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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4일차-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오늘의 목적지도, 아침에 결정 되었다.


그린위치.

뭐 다른 블로그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국 시계의 중심(?) 정도 되는 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확인하지 않고 출발 했다.



버스정류장 옆에 우편함이 있었다.

별로 관심 없었는데, 어떤 중년여성이 여기에 편지를 넣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 봤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편지를 많이 안쓰는 편인데...

여기는 좀 많이 쓰나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누군가에게라도 편지를 써보고 싶긴 하다-




#2

사실, 그린위치에 관심이 있었기 보다는 DLR을 타보고 싶었다.

언더그라운드만 타고 다녔는데, 우리나라의 국철이나 수인선 같은 느낌의 전철?

타보고 싶었다.

당연히 나의 오이스터카드 시즌권으로 이것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오- 귀요미 언더그라운드 마크. +_+




DLR을 따라 갑니다~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참, 영국 에스컬레이터는 빠르다-




조금 더 걷고 걸어-



#3

DLR 도착!!



노선도도 찍어본다-

전철이 들어온다.



그냥.. 음.. 무인전철인듯 싶고, 강남에서 판교가는 무인전철과 유사하다-



나중에 저 흑형과 나만 남아서 좀 무서웠다-ㅎㅎㅎ

이유는 하나... 관광객들이 그린위치 바로 전역에서 다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의 의심이 들긴 했지만.. 난 끝까지 그린위치까지 갔다.


내려서 구글맵을 돌려보는 순간 좌절했다...

멀..멀다-


그린위치 바로 전 역에서 내렸어야 했다-

사실, 날씨만 좋으면 걸으려 했으나 날씨가 비비(?)했다-



다시 돌아가는 DLR을 타고 쓔웅~



#4

드디어 내려서 좀 걷다 보니 그린위치 마켓!!! *_*

이따가 오면서 봐야지~ 하며 계속 걸었다.


#5

걷는데 생각해 보니 오늘 커피를 한잔도 못 마셨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일반 커피집으로 들어갔다.

사실은 커피를 들고 걸어가면서 마시려고 했다.


영어의 짧음으로 인해... 머그컵에 그리고 안에서 먹는걸로 선택하게 됐다.


점원이 inside? 라고 물어봤는데..

 in은 생각지도 않고 side만 생각했다.ㅎㅎㅎ 왜 아웃사이드를 생각했는지..

yes~ inside~ㅎㅎㅎ 라고 말해 버렸다-


뭐 이째나 저째나 그냥 마셨다-



맨날, 스타벅스, 코스타 이런데만 보다가 일반 커피숍에 와보니 분위기는 편안했다.

뭐, 여기도 체인일수야 있겠지만 말이다-ㅎㅎㅎ



이곳 저곳을 찍어보았다.



아줌마가 처다보고 있었구나-ㅎㅎㅎ

그렇게 커피 한잔을 마시고 움직이려고 하니 비가 주룩주룩-



#6

그래도 꿋꿋이 걸어 천문대 근처 까지 왔다!!



내셔날~ 마틴~ 뮤지엄~

로얄~ 오버서베이토리~ 그린위치

더 퀸즈 하우스

커티 샤크-

라고 크게 읽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용맹스럽다잉~



열심히 걸었다. 또 걸었다.

우산쓴사람은 외쿡인일 것이며, 우산 안쓴사람도 외쿡인.. 응?!



걷다보니 뭔가 신기한게 나왔다.

아 배다-



배배-



들어가자마자 착한 할머니가 나에게 말을 해줬다.


요기까지 FREE!~

요기는 PAY~

아하~ I SEE THANKS!!


참 친절하셨다. 내가 물어보지 않아도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다만 알아듣는것은 저 단어가 끄읕~




처음엔 길을 좀 해매서 판매점부터 가봤다. 



하아.. 내가 별자리에 관심 있었다면 샀겠지?ㅎㅎ



이런저런 걸 판다



음. 이쁘고만-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하아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어른이 인가 보다

이런거 보면 날라가고 싶다-




무엇인지 의미는 모르지만 그냥 멋지다잉-



배에 쓰는 모터 같은건가보다-



배다.. 조형물인데도 엄청 크다-



이건 타도 되겠다.




난 이런 입체적인 것들이 너무 좋다. 



한컷 더-



배도 보인다. 돛단배

저거 타고 어디론가 떠나다간 안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조 해 주지 않을테니..




등대인가?ㅎㅎ



과거 전투모형도 있다.



위로 올라가니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세계지도가!!

바닥에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왠말인가!!?

Sea of 뭐라고?


Sea of Japan!!!!

no! no!


ㅎㅎㅎㅎ 이런건 좀 수정 해 줬으면 좋겠다.

너내들은 신경 안쓰지만 우린 신경 쓴다고-



막 울그락 불그락 하며 이곳저곳 신기하게 박물관을 돌아다녔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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