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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렸을적에 가장 궁금한 것이 있었다-
'다른 나라의 땅덩어리는 어떻게 생겼지?'
'내가 한번 밟아 보고 싶다..'
아주 어렸을 적이니 만큼 그건 허황된 꿈과 같았다.
#2
히드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 자판기에서 Three 유심 GET!!
어렵싸리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했다.
신기 했던 건, 외국인이 나에게 발권하는 방법을 물어보드라..
나의 오지랍, 육지랍, 칠지랍은 해외에서 여지없이 발동하드만..
알려줬다.. ㅎㅎㅎㅎ
#3
말로만 듣던 런던의 튜브 우리나라로 말하면 지하철을 타 봤다.
'쫍다'
'킁킁- 어디서 나는 땀냄새 인가?'
'우리나라 지하철은 최고구나-'
#4
지하철에서 가는 내내 튜브맵을 보면서 한정거장 한정거장을 갔던 것 같다.
이후에도 이 튜브 앱과 이후에 이야기 드릴 City mapper 앱, 구글지도는 나와 한 몸 처럼 행동 했다.
정말 최고의 앱들이고, 내가 살면서 스마트폰을 스마트폰 답게 사용한 나날들인 듯.
#5
우리나라에 신도림이 있다면 런던에는 피카딜리서커스역이 있다!!
숙소로 향하기 위해, 이 역에서 내려서 갈아타기 시도!
사실, 우왕좌왕 했지만 어렵지 않았다-
모든것이 신기하다보니, 저 언더그라운드 표시가
어찌나 멋있고,
신기하고,
내가 런던에 왔구나를 알려준 표시 같았다.
#6
런던은 문화의 도시 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 에스컬레이터 옆 뮤지컬 홍보 포스터
그리고
빠르디 빠른 에스컬레이터 속도에 한국 촌놈티를 팍팍 내며 신기해 했다.
#7
어렵사리, 민박집이 있는 멜리본역에 도착.
그냥 두근 거렸다-
막. 심하게 요동치듯..
민박집까지 10분정도 걸었는데,
사장님과 만나 민박집으로 고고-
그때서야 긴장이 풀려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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