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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벤트가든에서 이제 대영박물관으로 향했다.
코벤트 가든 주변에는 신기한 사람들도 많았을 뿐더러,
오, 한국 가계들도 눈에 띄었다.
비빔밥카페!ㅎㅎㅎ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비싸서 못 들어 가 보았다. ㅎㅎ
#2
걸어 걸어 드디어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에 도착!
역시 꼬옹짜앙~
들어가자마자 천장부터 봤다.
하아~ 높고, 이쁘다-
#3
참 영어 공부하고 싶게 만들었다.
뭔. 말인지. 모르겠다-ㅎㅎ
요런것들도 있고,
요딴것들도 있다.
빵야빵야!
머리가 나뻐서 체스의 체짜도 모르는 나도.. 하나 가지고 싶었다- ㅎㅎ
귀..귀엽다잉-
크... 멋찌다잉-
#4
사실, 한국관이 가보고 싶었다.
대영박물관의 대부분은 영국의 침략으로 훔친 물건들이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데,
여기 때문에 왔는데. 친절하게 한글로 쓰여져 있다.
잠시 문을 닫는다며-ㅎㅎㅎㅠ_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용기를 내어 펍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이때도, 약간 영어울렁증이 있어서 들어 갈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다.
#5
모 아니면 도 다!! 라는 생각으로 대영 박물관 앞에 있는 펍에 들어 갔다-
"H..HELLO~"
(기네스를 가르키며) "THIS ONE PLZ~"
"오~ 기네스~ 오케이~"
난 무진장 주눅들어 있었고,
거기 남자 직원은 나의 모습을 보고는 재미있는지 키득키득 거렸다.
"난 진지하다고!!"
안에서는 도저히 못 마시겠어서 잔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6
혼자 감성에 빠져 있었다.
무엇이든지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들..
영국펍에서 술한잔 마시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성공하는 시점이었다.
그사이에 아이랜드 청년이 다가왔다.
앉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오케이~라고 말했다.
영어로 불라불라~
어디서 왔냐 까지는 잘 되다가, 영어가 길어지길래
"아임 쏘리- 아임 낫어 굿 잉글리쉬 스피커~"
하니, 자신도 한국말은 못한다며 괜찮단다.
한동안 영국박물관에 물건들은 다 훔쳐서 가져온 물건이라는 것에 열변을 토하며 짧은
영어로 라잇라잇 했다~ㅎㅎㅎ
내가 처음 외국 여행이고, 나의 버킷리스트가 이 술마시는거라고 안되는 영어를 쓰니
축하한단다-ㅎㅎㅎ
지나가는 무리들을 불러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냥... 다 신기했다.
컬쳐쇼크를 느끼며 이틀날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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