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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2015년 1월 1일
사실, 나는 특정한 날짜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달라져야겠지만,
사실, 별다를것이 없다는 느낌..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때는 많다!
인천 시청 근처에 두번째 방문하는 참새가물고온향기로운원두 커피숍으로 고고-
사람이 차암~ 많았다-
뭐 그러기도 했고, 잠깐 마시고 갈 예정이라 밖에 앉았다.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리 춥지 않았다.
#2
오늘의 선택은 에티오피아 레겜티
이녀석이 예가체프와 동일종이라는 이야기에 마셔보았다.
음...
맛 평가는..
상큼한 맛이 나긴 했지만 풍선넝쿨에서 느꼈던 깊은 향은 아니었다-
뭐, 그래도 종종 들러서 한잔씩 마시고 싶은 곳이었다.
#3
한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살짝 추워지기도 했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인천시청 후문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봤어도 넘어갈 풍경을 찍어 봤다.
별 것 아닌 이런것에 다짐을 하곤 한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4
인천시청역 3번출구에서 나와 150미터 정도 걸으면
유키돈까스 집이 보인다.
내부 구조야 다른 블로그 보면 알 듯..
복층 구조..
난 2층에 자리 잡았다.
혼자 가서 먹어도 어렵지 않을 단독석이 있다.
물과 소스..
2층에서 본 1층 풍경
또 다른 1층 풍경
#5
음식이 나오는대는 시간이 좀 걸린다.
어디서 본 듯 한데,
나는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었다-
양도 꽤 된다.
여자 혼자 먹기는 좀 많은 양..
저는 다 먹었지요~
커플이 와서는 면류 하나와 돈까스 기본사이즈 하나 드시면 될 듯 하다-
전체적인 맛을 평가하자면.
맛있고, 고기도 부드럽고 두껍다
꼭 한번 먹어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돈까스랑은 조금 거리가 있다.
#6
나는 좀 싸구려 돈까스만 좋아하나 보다-
난 먹으면서 고기가 씹히면서도 목으로 넘어갈때까지 바삭한 느낌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유키 돈까스는
고기도 맛있고 하지만 돈까스라기 보다는 부드러운 고기를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고기가 목을 넘어가는 그 순간 부드럽게 넘어간다.
#7
이상하게도 칭찬 같으면서도 디스같은 느낌 뭐지.
돈까스 고기의 질과 양을 따지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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