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이석원님의 책을 두권 연속해서 읽었습니다.

자꾸 정석원 김석원 하며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분이었는데 한순간에 2권의 책을 읽고, 

그분과 짧게 남아 이야기를 나눈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2


보통의 존재라는 책에서는 조금은 무겁지만, 그리고 나와는 같은 세대의 사람은 아니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이 아니었어..' 라는 생각을 하는 구절들에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보는 내내 아! 그래! 그래! 그래! 를 외치며 입에 미소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 어느 것 보다 좋은건 꿈이 없다는 것에 대해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내 스스로가 완벽해야 한다는 오만을 가지고있는 순간 


"그래 뭐 없을 수도 있는거지!" 외치게 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지금도 그 행복은 유지되고 있고요 :)


#3


언제들어도 좋은말에서 작가님이 말씀하셨던것처럼 보통의 존재는 무거운 책이라고 

하셨지만 저에게는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지금 그대로의 느낌이었습니다.


#4


보통의 존재와 언제들어도 좋은말 다른 느낌의 책인 듯 하지만 

이석원님이라는 분의 느낌은 그대로 묻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로운 요즘에 연애소설을 읽는것 같다가도, 또 어느 순간순간 나를 돌아보게 되는 문구들..

전 두 권의 책 중에 보통의 존재를 더 공감하며 읽기는 했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남의 연애 따위를 외면해서 일수도 있겠지요? :-0


#5


두 권의 책을 읽고,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글이라는 것 누구나 쓸 수 있는 시대이고, 누구나 조금의 노력으로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긴 합니다만.. 저에게 있어 책과 글쓰기란 어찌나 힘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기처럼 이곳 저곳에 글을 남기며 매일매일 글을 쓰고 싶습니다.


두권의 책이 제게 준 선물은 또 다른 글을 읽고 싶고, 글을 쓰고 싶게 만들었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